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한강 투신’ 예고 논란

입력 2013-07-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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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성연대

시민단체 남성연대의 성재기 대표가 '한강에 투신한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성재기 대표는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다'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성재기 대표는 "보잘 것 없는 제 목숨을 담보로 감히 말씀 드린다"며 "여성부와 여성기관, 여성단체와 달리 남성단체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다. 자발적인 회원의 회비로만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성재기 대표는 "남성연대는 작지만 남성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출범했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모욕과 조롱의 가시밭길이었다"며 "여성에게 집중된 과도한 혜택을 남성에게 나눠야 한다고 하면 '꼴마초', '찌질이' 등 비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남성연대가 결국 재정적 어려움을 부딪혔고, 성재기 대표가 '목숨'을 담보로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재기 대표는 "이제 목숨을 걸고 시민 여러분께 호소하려 한다. 남성연대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면서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제가 잘못되면 다음 2대 남성연대 대표는 한승오 사무처장이 이어 받는다"며 한강 투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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