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 27일 전국 249개 시험장(서울 75, 지방 174)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안전행정부는 행정직과 기술직 등 21개 직류 2738명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20만4698명(남자 10만749명, 여자 10만3949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7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시험과목은 직류별로 5과목(과목당 20분)이며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간 치러진다. 수험생은 9시2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올해 9급 필기시험부터는 선거행정직을 제외한 전 행정직군 직렬에 선택과목제가 도입됐다. 이에 직렬별로 5개(일반행정직) 또는 6개(일반행정 이외의 직렬) 중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뤄야 한다. 특히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을 선택과목에 추가했다.
이번 시험은 전국에 걸쳐 시행되며 수험생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게시된 ‘2013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 일시·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 공고문’을 통해 수험생 본인의 시험장 위치나 교통편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장 위치 확인시 지역별로 학교 명칭이 유사한 시험장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공고문에 있는 응시자 준수사항을 꼼꼼하게 살펴서 부주의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