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법 토론회]부동산 114 대표,“네이버 부동산서비스, 직접보다는 협력해야 한다”비난

입력 2013-07-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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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이구범 대표는 "해외에 어떤 포털회사도 우리 네이버 다음처럼 부동산 매물을 직접 하는 곳은 없다”며 네이버의 부동산서비스에 대해 포털이 직접하기보다는 협력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23일 새누리당 주최로 서울 강남구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에서 열린 ‘공정과 상생의 인터넷 사업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포털로 인해 겪고있는 인터넷 부동산 업계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회사는 허위 매물을 리스팅 하고 있기 때문에 믿을 수없어서 본인들이 참여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 포털 비즈니스 모델이 기존 전문회사와 제휴를 할 것인지, 모든걸 포털 내에서 독점으로 할 것이냐의 선택이다. 그 회사의 경영철학 문제지 업체의 허위 매물이냐 아니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08년 금융위기 때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던 상황에 포털이 직접 이시장에 뛰어든 2009년 시기가 공교롭게 맞아 떨어져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114는 지난 2009년 183억원이었던 연매출이 지난해 88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대표는 “ “미국 야후는 진로 닷컴이라는 전문 부동산 업체와 제휴해서 야후 부동산 섹션을 관리한다. 해외에 좋은 사례가 있기에 우리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음이 운영하는 다음부동산 섹션에서 분양정보 섹션을 우리가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대신, 다음이 개발한 지도를 무료로 받아 우리 사이트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공생의 비즈니스 모델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네이버의 부동산 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이같은 지적에 NHN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가 처음 부동산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는 허위매물 문제가 많았다. 지금은 많이 개선됐다”며 “수익을 위한 사업이라기보다는 검색의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모든 사업을 다 하겠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이라도 정확한정보가 확보 된다면 충분히 열려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개선해야할 점은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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