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주제곡 ‘백학’, 김종학 사망에 애도곡으로 사용

입력 2013-07-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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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제공)

‘우우우 우우’

23일 김종학 PD가 갑작스레 별세한 가운데 그의 유작 ‘모래시계’의 주제곡 ‘백학(Crane)’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95년 방영된 ‘모래시계’는 ‘귀가시계’로 불릴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시청률은 60%를 넘어섰고,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연출을 맡았던 김종학 PD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작품들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모래시계’의 ‘백학’이 마치 그의 가는 길을 추모하는 듯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백학’은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곡으로 전장에서 죽어 돌아오지 못하는 전우들을 백학에 비유해 노래한 곡이다. ‘모래시계’ 방영 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노래의 분위기가 김종학 PD를 잃은 슬픔과 잘 어울린다”, “‘모래시계’는 지금도 다시 보고싶은 명작이며 앞으로도 그런 작품은 없을 듯”, “명품 드라마를 만들었던 김종학 PD에게 ‘백학’을 들려주고 싶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고시텔에서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성남 영생관 메모리얼파크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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