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임예진, “빚 갚아줄 테니 전소민 달라”

입력 2013-07-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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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왕여옥(임예진 분)이 사임당(서우림 분)에게 솔깃한 제안을 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43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결혼 문제에 대해 진진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왕여옥이 사임당을 찾아가 오로라를 달라고 한 것이다.

왕여옥은 “로라 치울 마음 없으시냐. 로라 보니까 우리 사공이(김정도 분) 짝으로 욕심난다”라며 “빚이 정확히 얼마냐. 10억 넘냐”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이에 사임담은 “형편만 되면 올해 안에 결혼시키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형편도 안 되고… 로라도 결혼 마음 없을 거다”라고 말하며 망설였다. 그러자 왕여옥은 “빚 내가 해결해드리겠다. 집도 아파트 있다”고 솔깃한 제안을 이어갔다.

왕여옥은 또 “결혼은 때가 있는 거다. 결혼해서 배우생활 계속하면 된다. 시누이랑 올케가 배우 같이하면 얼마나 좋냐”고 설득했다.

사임당은 오로라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왕여옥과 했을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오로라는 “그러려고 우리에게 잘해줬나 보다. 빚까지 갚아준다니까 더 석연찮다. 난 드라마 외에는 아무 생각 없다고 전해 달라”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매일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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