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특허공유 이어 모바일 D램 공급도 추진

입력 2013-07-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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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가 만든 D램도 탑재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모바일 D램 구매를 제안했고 현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 구매 물량과 시기를 결정하진 못했지만 삼성전자의 구매 의사가 확실하고 SK하이닉스 역시 일정 물량만 유지된다면 공급하겠다는 선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의 연간 모바일D램 생산량 10% 정도를 주문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연간 3억개 이상의 모바일 D램 공급 계약 체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의 모바일 D램을 구매하려는 까닭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스마트폰 시장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늘어나며 모바일 D램이 없어 제품을 못만드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 특히 자사 반도체사업부 외에 SK하이닉스를 새로운 거래업체로 추가하게 되면 부품 조달 다변화로 생산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로서도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삼성전자에 모바일 D램을 대량 공급한다면 제품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수익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주문을 수락하기에 앞서 모바일D램 생산량 증대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기존 거래처에 피해가 없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일 양사는 반도체 분야에서 포괄적인 특허공유(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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