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폭 18개월만에 최대

입력 2013-07-17 1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분기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변동폭이 18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6.6원, 전일 대비 변동폭은 4.8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원, 0.8원 확대됐다.

이는 일중 변동폭 9.3원과 전일대비 변동폭 7.4원을 기록한 2011년 4분기 이후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조기축소 우려, 엔·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지속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요인에도 불구하고 특히 신흥국들과 비교할 때 변동폭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분기 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전일 대비 변동률 기준)은 0.43%로 주요 20개국(G20) 평균(0.44%)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G20(주요20)국가 15개 통화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변동성이 가장 컸던 나라는 남아공으로 0.79%였고, 가장 낮은 곳은 중국(0.04%)이었다. 전기 대비 변동성 증감에서는 15개국 중 6번째로 0.07%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2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142.0원으로 전분기 말(1111.1원)보다 30.9원 상승했다. 원화 가치가 2.7% 하락한 것이다. 분기 중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2.8원으로 전분기(1084.8원)에 비해 38.0원 상승해 원화 가치가 3.4% 떨어졌다.

2분기말 원·엔 환율(100엔당)은 1156.5원으로 전분기말(1182.3원) 대비 25.8원 하락해 원화가치가 2.2% 올라갔다. 분기중 평균 원·엔 환율도 1139.1원으로 전분기(1177.3원)에 비해 38.2원 하락해 원화가치가 3.4% 절상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13,000
    • +1.51%
    • 이더리움
    • 4,365,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4.36%
    • 리플
    • 2,860
    • +1.31%
    • 솔라나
    • 189,700
    • +1.83%
    • 에이다
    • 575
    • +1.0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8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90
    • +0.7%
    • 체인링크
    • 19,070
    • +1.49%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