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톰슨 맥도날드 CEO, 베트남 후발주자로 합류...2014년 베트남 매장 오픈

입력 2013-07-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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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톰슨 맥도날드 CEO. 블룸버그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날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맥도날드는 2014년 초 베트남에 첫 매장을 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베트남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베트남 기업가 헨리 응우엔을 ‘개발 허가소지자(developmental licensee)’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돈 톰슨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첫 매장을 베트남 경제중심지 호찌민에 열도록 했다. 메뉴에는 빅맥 샌드위치와 치즈버거, 프랜치프라이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맥도날드는 전했다.

베트남은 맥도날드가 진출하는 38번째 아시아 국가다.

맥도날드의 진출은 베트남의 소비시장이 동남아시아에서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FT는 설명했다.

앞서 세계 최대 커피체인점 스타벅스는 지난 2월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12개의 아시아국가들에 진출했다.

서브웨이와 얌브랜즈의 KFC, 피자헛 등 다른 체인점들은 이미 베트남에 진출했다.

필리핀 최대 패스트푸드그룹인 졸리비는 베트남 커피체인 하이랜드커피와 합작벤처를 설립해 베트남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식품과 음료는 이전 월남(South Vietnam)에서 인기있는 브랜드였지만 1975년 공산당이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코카콜라 등 대표 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을 포기했다.

코카콜라와 경쟁업체 펩시는 1990년대 중반 베트남 시장에 다시 진출했다.

맥도날드는 10년 전 베트남 진출을 고려했으나 현지 쇠고기 공급이 여의치 않은데다 공급체인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아 베트남 진출이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톰슨 CEO는 버거킹과 웬디스 등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새 메뉴 개발 등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새 메뉴를 비롯해 배달 서비스, 고객보상 프로그램 등에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으로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982년 이후 태어난 신세대인 밀레니얼에도 집중하고 있다.

톰슨 CEO는 밀레니얼들이 건강식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랩과 스무디 같은 새 메뉴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에서도 맥도날드의 이같은 전략이 통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맥도날드 주가 추이. 7월15일 100.75달러.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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