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가뭄 속 목표주가 단비내린 종목은?

입력 2013-07-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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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LG유플러스·KH바텍·아모텍 등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모멘텀이 희석되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된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과 이달 12일을 비교해 3개월사이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79개, 코스닥시장 34개를 합쳐 총 113개 종목이다. 반면 122개(유가 102, 코스닥 20개) 종목은 목표주가가 깎였다. 코스닥 코오롱생명과학(9만8250원)과 플렉스컴(2만7500원)등 단 2개만이 목표주가가 그대로였다.

종목별로는 한샘의 목표주가가 3개월만에 2만7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44.44%나 뛰어올랐다.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도 향상으로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에 지난 4월 2만3000원선에 머물던 주가도 최근 3만4000원까지 상승하며 3개월새 49%나 급등했다.

LG유플러스도 롱텀에볼루션(LTE) 경쟁력을 바탕으로 목표주가가 33.01%(1만371원→1만3794원)나 상향조정됐다. 이 밖에 LG하우시스(26.13%), 동원산업(25.54%), 대상(22.96%), 대웅제약(21.06%), 종근당(20.86%), 세아제강(20.51%) 등도 목표주가가 20% 이상 올랐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원가율 상승 및 수주 지연으로 2분기 실적부진 우려감이 확산돼 목표주가가 17만6425원에서 9만9400원으로 43.66%나 깎였다. 한진해운 역시 업황 악화로 목표주가가 36.16%(1만3656원→8718원)으로 하향조정 됐다. 아울러 GS건설(-33.57%), 에이블씨엔씨(-32.3%), 롯데케미칼(-26.87%), 현대상선(-26.63%), 대한항공(-23.64%) 등도 울상을 지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KH바텍이 목표주가 상승률 1위에 올랐다. 고사양 스마트폰 수혜가 가속화될 것이란 호평에 목표주가가 2만5250원에서 3만5000원으로 38.61%나 뛰었다. 스마트폰 부품주인 아모텍(27.75%), 파트론(27.27%)이 그 뒤를 이으며 ‘금은동’을 차지했다. 이 밖에 매일유업(25.88%), 위메이드(24.31%), GS홈쇼핑(22.27%), 유진테크(29.59%), 서울반도체(19.27%) 등도 목표주가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목표주가가 2만78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33.45%나 깎였다. 주력게임 ‘크로스파이어’ 로열티 매출이 감소하면서 올해 실적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에스텍파마(-20%), 이엘케이(-19.12%), 멜파스(-16.67%), 에스엠(-15.20%), 게임빌(-14.47%) 등도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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