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8월에 중국 현지법인 설립한다

입력 2013-07-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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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가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카카오는 8월께 중국에 법인이나 사무소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중국업체들로부터 제휴 문의가 많이 들어와 현지에 법인이나 사무소 형태의 소통 창구가 필요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카카오톡은 최근 누적 가입자 1억명을 돌파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포화되면서 해외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

지금까지 카카오의 해외 시장 진출은 합작이나 현지업체와의 제휴로 이루어졌다. 2011년 7월 일본 현지에 설립한 '카카오재팬'은 지난해 10월부터 야후재팬과 합작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동남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프렌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해 이번 중국 진출도 카카오의 중국 최대의 게임 회사인 텐센트와의 합작 법인이 유력한 가능성으로 거론됐다.텐센트는 카카오에 720억원을 투자한 2대주주다.

이에 카카오측은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 헝태가 될 것이며 중국 진출이 메신저가 될지 게임이 될지는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라며 밝혔다.

중국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텐센트의 ‘위챗’이 4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최근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홀로 나선 카카오가 텐센트와 어떤 경쟁구를 형성할 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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