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로우프라이스, 델 인수안 거부

입력 2013-07-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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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주주 표결에서 델 입지 약해질 듯

▲블룸버그.

마이클 델 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회사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다.

델의 주요주주인 T.로우프라이스그룹이 델 창업자의 인수제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델 CEO는 헤지펀드 실버레이크파트너스와 손잡고 244억 달러를 인수액으로 제시한 상태다.

T.로우프라이스그룹의 브라이언 로저스 회장 겸 CE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여전히 델 CEO가 제안한 인수안이 회사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믿고 있다”며 “델 CEO의 인수안을 지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T.로우프라이스그룹은 3월 말 기준으로 델 전체 지분 중 4.4%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주주가 인수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면서 18일 주주표결을 앞두고 델 CEO의 입지가 약해질 전망이다.

이달 초 주총 안건 분석전문기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이 델 창업자의 인수 제안에 찬성할 것을 권고했음에도 투표 찬반 결과는 엇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WSJ는 전했다.

이날 회사 주가는 1.31% 떨어진 13.1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델 창업자가 제안한 인수가 주당 13.65보다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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