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미섹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모델 ‘아이폰5S’가 이달 생산에 들어가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1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미섹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매모에서 “애플은 오는 9월말이나 10월 초에 아이폰5S를 출시할 것”이라며 “9월 시작되는 회계4분기에 아이폰 시리즈 생산 규모가 애플 추정치인 2500만~3000만대의 상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섹은 애플이 저가 아이폰과 아이폰5S 두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회계 4분기 저가 아이폰 생산규모는 1500만대, 아이폰5S는 1500만대를 각각 기록할 것이며 아이폰4S는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시작하는 2014회계연도 1분기 생산규모는 5000만~5500만대에 이르며 그 중 아이폰4S는 500만대, 저가 아이폰은 2000만대, 아이폰5S는 2500만대가 될 것으로 미섹은 내다봤다.
미섹은 “애플은 신모델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나 스마트폰시장 경쟁 격화와 더불어 아이폰5S에 뚜렷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판매가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애플이 초점을 아이폰5S에서 저가 아이폰으로 옮겼다”면서 “저가 아이폰은 평균 판매단가와 마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애플에는 부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