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베일벗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2’

입력 2013-07-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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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전자가 내달 7일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G2(가칭)를 출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가칭)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제품 사양이 일부 공개됐고 디자인도 유출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고의 사양과 디자인을 갖춘 G2를 내달 7일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룹의 역량을 한 데 집결한 G2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선두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2에 탑재되는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는 두께와 베젤(테두리) 폭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기존 5인치대 스마트폰보다 더 작은 휴대성을 제공하며 화면 가독성도 높였다. 또 전작에 탑재했던 풀 HD LCD 패널보다 휘도(밝기)는 20% 높였고, ACR(실외 환경에서의 명암비)과 색 정확성도 70% 가량 향상시켰다. 밝은 화면과 높은 명암비는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이번 패널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의 IT모바일 개발그룹장 김병구 상무는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IPS(광시야각) 및 터치 기술이 만들어낸 하이엔드급 모바일 LCD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의 ‘얼굴’이라고 한다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의 ‘두뇌’다. LG전자는 G2에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탁월한 성능, 풍부한 그래픽 구현, 극대화된 배터리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전 모델인 스냅드래곤 S4 프로 대비 최대 75%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램도 세계 최초로 3GB 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탑재해 지금보다 두 배 빠른 LTE 속도를 지원한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이란 1개의 주파수에 다른 주파수를 더해 통신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최대 150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디자인도 파격적이다. 전면의 경우 ‘옵티머스G’와 유사하나 후면은 상당히 독특하다. 후면 카메라 아래쪽에 볼륨 버튼과 전원버튼을 배치했다. 보통 이들 버튼은 스마트폰 측면이나 상단에 위치했다. 또 3가지 기능 버튼을 소프트키 형태로 화면상에 배치하고 전원이 켜졌을 경우에만 디스플레이 되도록 만들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G 시리즈 차기작은 스마트폰 시장에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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