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불안한 출발…1회 홈런 허용

입력 2013-07-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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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다저스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의 타구가 담장을 향했지만 애리조나 좌익수 코디 로스가 잡아냈다. 2번 야시엘 푸이그는 삼진으로 물러나 2사 상황이 됐다. 이어 3번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헨리 라미네즈의 뜬공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번 타자 A.J 폴락을 삼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2번 타자 아론 힐에게 던진 4구째가 담장을 넘어가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3번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4번 타자 코디 로스를 풀카운트 승부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2사 1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윌 니베스를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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