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앙은행이 10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이 5% 밑으로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5.3%로 지난해 4분기의 19%에서 급락했다.
태국 바트화는 지난 4월 달러에 대해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다음 하락해 추가 통화정책 압력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태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25%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펼치라는 압력이 커지자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0.25%포인트 낮춘 2.50%로 인하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첫 기준금리 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