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 허위광고 낸 악덕 대부 중개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3-07-04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업체들, 중개업체에 맡겼던 대출 모집 위탁 해지 예정

허위·과장 광고로 고객에게 피해를 준 대부 중개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최근 저금리 전환 대출 등 허위·과장 광고로 고객을 현혹해 대출을 받게 한 대부 중개업체 20개사를 적발하고 대출 모집 업무 위탁 계약을 해지하라고 요청했다.

이번에 적발된 허위·과장 광고 중개업체는 BM파이낸셜대부중개·ef캐피탈대부중개·HANA캐피탈대부중개·JNJCompany대부중개·LFMONEY대부중개·SC제일 대부중개 캐피탈·SS대부중개·금곡대부중개·금융엔터테인먼트대부중개 등이다.

이들 업체는 금융기관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저금리 전환 대출을 약속하고서 고금리 대출을 우선 받도록 유도해 금융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

특히 상당수가 대부업체에서 몇 개월간 대출을 받아 쓴 뒤 전환 대출로 바꾸라고 해놓고서 약속한 시점이 오면 대출 모집인이 연락을 끊어버리거나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일부 고객은 고금리(연 28∼39%) 이자를 계속 내거나 기존 대출을 중도상환하면서 수수료를 내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를 비롯한 산와대부·웰컴크레디라인대부·바로크레디트대부·리드코프 등 대부업체들은 이들 중개업체에 맡겼던 대출 모집 위탁을 해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40,000
    • -2.35%
    • 이더리움
    • 3,523,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34%
    • 리플
    • 713
    • -1.93%
    • 솔라나
    • 235,800
    • -3.16%
    • 에이다
    • 478
    • -3.82%
    • 이오스
    • 616
    • -4.2%
    • 트론
    • 235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150
    • +3.91%
    • 체인링크
    • 15,940
    • -7.54%
    • 샌드박스
    • 34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