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출산 소식에 네티즌 "무모하다 싶은 용기에 박수를!"

입력 2013-07-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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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27)가 4월에 딸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미혼인 미키의 출산 사실과 친부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련 검색어는 2일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를 장식했다.

특히 안도 미키는 2011년 세계 선수권 대회까지 자신의 코치였던 니콜라이 모로조프와 열애설이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은 '친부'에 쏠렸다.

안도 미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모하다 싶은 용기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여자로서, 선수로서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을텐데…용감하다" "방송에서 밝히기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다... 부디 건강하기를" 등 그녀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어떻게 1년 가까이 연맹이나 언론에서 덮어두었을까 몰랐을 리는 없을텐데 마음고생이 심했을 듯" "친부가 누구든 떳떳하게 책임져라"등 우려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일 방송된 일본 아사히 TV '보도 스테이션'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한 여자로 살고 싶다는 결단으로 4월에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고 엄마가 됐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이어 소치 동계 올림픽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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