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택시기사 "아들납치 당했으니 은행 대신 경찰서로"

입력 2013-06-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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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택시기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의 피해를 당할 뻔한 여성이 택시기사의 현명한 판단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전라남도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개인택시 운전기사 박영길(68) 씨는 지난 3일 한 여성 승객이 '아들이 납치돼 있으니 2000만원을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은행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 하자 경찰서로 차를 돌렸다.

박씨의 이야기를 들은 경찰은 즉시 아들의 소재를 파악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경찰서는 신속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박 씨에게 지난 10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택시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이스피싱 예방한 택시기사 이야기 훈훈하네요", "보이스피싱 근절하는 방법 없나", "안 좋은 뉴스가 많았는데 간만에 좋은 이야기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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