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생존전략으로 '제2먹거리' 찾자

입력 2013-06-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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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불황과 시장의 빠른 수요 변화로 반도체 업체들의 신성장동력 발굴이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피델릭스’는 최근 모바일D램에서 노어플래시로 주력제품을 바꿔 업계 이목을 끌었다. 초소형메모리장치인 노어플래시에 대한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증한 시장의 변화를 감지 해 2009년부터 노어플래시 개발에 착수한 것.

매년 15억~20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하며 신사업 발굴에 주력했고 그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D램에 대한 매출이 감소한 반면 노어플래시의 기술력은 업계의 집중받아 올해 3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00만 달러의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장석헌 피델릭스 상무는 “현재 노어플래시가 이슈가 되고 있지만 피델릭스는 또 다른 새로운 종류의 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회사의 비즈니스 이외에 2014년 이후를 내다 보며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도 공간분할플라스마화학증착기(SDPCVD)를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SDPCVD는 반도체 제조의 주요 공정인 증착 과정(플라스마화학증착, 저압화학기상 증착 등)에 모두 적용가능한 장비라는 점에서 활용성을 제고했다. 증착시 온도를 낮춰 웨이퍼 손상 문제를 해결했으며 양질의 막질을 형성하는데도 성공했다.

마이크 핵심부품인 ECM칩 전문 기업인 ‘알에프세미’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부품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LED조명의 저가화 추세 등 LED 조명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신성장동력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최종만 이사는 “LED 개발과 ECM칩 개발 과정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타 업체보다 앞선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현재 알에프세미는 반도체 설계, 공정, 패키지 등의 장비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응용을 통해 새로운 신사업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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