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욕타임즈에 항의 서한 보낸다

입력 2013-06-2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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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에 항의서한을 발송한다.

해당매체가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새로 들어설 예정인 미주 본사 건물과 관련된 보도를 하면서 반론권 등을 보장하지 않고 사실을 불분명하게 표현한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 측은 24일(현지시간) "신축 본사건물이 8층 높이에 불과한데도 뉴욕타임스가 '타워'로 표현하며 부정적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합법적인 신축 허가를 받았는데도 우리 쪽에 전혀 의견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단 뉴욕타임스에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데 대해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했다"면서 "정정보도 등을 요청할 지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팰리세이즈를 망치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LG전자의 미주 본사 사옥 신축을 문제 삼았다.

사설은 100여 년전 뉴욕·뉴저지주 주지사가 허드슨강을 사이에 두고 맨해튼을 바라보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인터스테이트파크'를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로 합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곳은 LG전자 미주 본사 신축사옥 입주 예정 지역이다.

특히 신축 건물은 맞은편인 맨해튼 북쪽에서도 뚜렷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나무 숲을 비집고 튀어나온다고 문제 삼고, LG전자 미주 본사의 신축건물을 '타워'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사설은 토머스 킨,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제임스 플로리오, 브렌던 번 등 전직 주지사 4명이 최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에게 편지를 보내 "귀사의 건물이 수백만명이 즐겨운 역사적인 자연경관을 즐기는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더 큰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신축 철회를 요구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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