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중소은행들이 최근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압박을 더욱 크게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말 중국 중소은행 자금원의 23%가 은행간 대출시장으로부터 왔다”면서 “이는 9%인 대형 국영은행들과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디스는 “은행간 대출금리 급등으로 중소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이 늘어나 수익성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생은행 주가는 이날 중국증시에서 장중 한때 10%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초상은행도 7%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국의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는 지난 20일 13.91%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