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뇌수막염 백신, 수급 차질 없도록 조치”

입력 2013-06-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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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뇌수막염 예방 백신이 동이나 접종이 중단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현재까지 뇌수막염 백신 접종건수는 90만3643건이며 백신 공급량은 지난해 재고를 포함할 경우 약 130만 도즈, 올해만 약 100만도즈 공급돼 전반적인 공급에 있어 차질은 없다.

다만 3월부터 뇌수막염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무료가 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90%의 접종이 민간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면서 유통물량의 대부분이 민간으로 집중되면서 254개 보건소중 3개 보건소(청주시 흥덕구, 대전 대덕구, 경북 영양군)만 일시적으로 수급에 차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신이 부족한 보건소는 시도내 물량 이동과 납품업체에 요청량 우선 배정 협조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복지부 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재 발생하는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이는 매년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며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세균성 뇌수막염과는 전혀 다른 질환으로 Hib 백신과 관련이 없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치명적이지 않고 7~8일이면 대증치료로 완전 회복된다. 반대로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1~2일 사이에 급격하게 증상이 악화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나 최근 10년 동안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뇌수막염은 원인균에 따라 수인성 또는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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