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 럭셔리차 판매 예상보다 둔화”

입력 2013-06-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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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의 럭셔리 자동차 수요의 둔화를 우려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밥 소시아 GM 중국 대표는 이날 상하이에서 “중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가 올해 4%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는 올초 GM의 예상치에 비해 절반에 그친다”고 말했다. GM은 이날 새 캐딜락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GM은 올초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2013년에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정권을 잡은 뒤로 중국에서는 시계부터 자동차까지 럭셔리 제품 판매가 둔화하고 있다.

시 주석은 중국에 만연한 부패와 당내에 만연한 사치·낭비 풍조에 제동을 걸기 위해 검열을 강화했다.

한웨이치 CSC인터내셔널홀딩스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부패 척결과 경제 성장 둔화를 고려해도 중국의 럭셔리 자동차 수요는 10% 성장해야 한다”면서 “GM의 4% 전망치는 럭셔리 자동차 부문이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GM은 오는 2015년까지 캐딜락 판매를 10만대로 세 배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GM은 오는 2016년까지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댄 애커슨 GM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소득이 증가하고 제조 능력이 향상되면서 오는 2015년까지 5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중국시장은 지난 2010년 GM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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