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애플, LG디스플레이 물량 30% 전격 축소, 배경 주목

입력 2013-06-19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이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액정(LCD) 디스플레이 발주 물량 30% 가량을 전격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은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용으로 구매해온 것으로,이번 애플 발주물량 축소로 인해 하반기 애플 아이폰 생산물량이 추가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통한 발주 물량을 전격적으로 30% 감소한다고 통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인해 LG디스플레이측은 스마트폰용 액정 생산량이 남아돌면서 재고물량 처리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측은 애플이 발주 물량을 갑자기 줄이면서 재고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고 액정디스플레이 물량 처리를 위해 대만, 중국 등을 통해 긴급히 물량 밀어내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의 제품 발주 축소는 삼성과 애플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애플 물량 일부가 삼성쪽으로 이동한 점도 있지만, 혁신성이 감소한 아이폰 판매량이 정체내지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애플은 최근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 등은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이폰은 판매량이 정체내지 감소세로 돌아선 국가가 크게 늘어 아이폰 판매실적이 저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의 글로벌화 전략에 애플이 크게 밀리면서 제품 생산 물량까지 줄이는 상황이 온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애플의 발주 물량 축소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면서 "사실 관계 확인도 기업 비밀이기 때문에 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3,000
    • +1.16%
    • 이더리움
    • 4,384,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3.03%
    • 리플
    • 2,868
    • +1.38%
    • 솔라나
    • 190,200
    • +1.82%
    • 에이다
    • 576
    • +0.3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10
    • +2.52%
    • 체인링크
    • 19,260
    • +1.21%
    • 샌드박스
    • 182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