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꽃으로 물든 세상 ‘함께’ 노래해요

입력 2013-06-18 17:44

정진수·김태희씨 부부 작곡·작사 “이주민들 사회구성원 인정하고 어울려 살기를”

▲가을동화 OST ‘기도’와 김종국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음악감독 정진수씨와 정씨의 부인 김태희(사진) 서울종합예술학교 보컬엔터테인먼트학과 겸임교수가 각각 작곡과 작사를 맡아 다문화노래 ‘함께’를 만들었다.

국내 톱 뮤지션 부부가 다문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 노래를 만들어 화제다.

‘함께’를 만든 주인공은 가을동화 OST ‘기도’와 김종국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음악감독 정진수(45)씨와 정씨의 부인인 서울종합예술학교 보컬엔터테인먼트학과 겸임교수 김태희(40)씨다. 남편이 곡을 만들고 부인이 가사를 얹어 노래까지 불렀다. 여기에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도 함께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는 한국에 다문화가정이 서서히 정착돼 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이주민들을 완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만든 노래다.

“작고 작은 사랑이 모여 희망이 되죠… 이 세상을 꽃으로 물들여 가듯… 서로 다른 가슴에 꿈을 심기로 해요… 우리 하나 되어 모두 웃을 수 있게…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어 가듯… 서로 닮을 얼굴 가득히 웃음 그려요.”

이들은 노래 가사처럼 이주민들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다함께 어울려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취지가 좋다고 해서 좋은 노래가 나오는 것이 아닌 만큼 정상급 뮤지션인 함춘호씨의 기타와 최태완씨의 피아노 선율을 합쳐 음악적 디테일과 감동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씨는 수많은 가수와 방송인, 배우들의 보컬 선생님이다. 최고의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던 ‘나오미’와 대장금 OST를 불렀던 이안, 최근에는 ‘가창돌’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탄생시킨 걸그룹 ‘쉬즈’가 그의 제자들이다.

또한 김씨는 유명 작사가이기도 하다. 포지션의 ‘블루데이’(Blue Day), 김종국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 주영훈의 ‘노을의 연가’ 등 300여 곡의 가사를 쓰며 왕성한 음악활동을 해왔다.

‘함께’는 16일 (주)아시안허브의 캄보디아언어문화연구소 개소식에서 첫선을 보였다. 김씨 부부는 “지인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나 다문화가정의 문제를 알게 됐다”며 “수입의 일부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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