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외환시장의 관망세 속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131.1 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지만, 시장은 FOMC를 앞둔 관망세의 영향으로 추가상승은 제한됐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의 호조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거쳐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오후 발표된 호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록에서 호주 달러화의 추가 약세가 언급되자 호주 달러화 가치가 하락,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달러당 1130원을 넘어서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FOMC를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해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