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시장 후보

SBS에 따르면 35살 차모라 씨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시장 선거에 고양이 모리스를 내보냈다. 온종일 잠만 자고 다른 일은 전혀 안 하는 모리스가 정치인의 조건에 딱 맞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도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모리스는 시장 후보로 나선지 몇 일만에 소셜 미디어 상에서 수만 명의 지지자를 모았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멕시코인들은 정치인과 공무원을 가장 신뢰할 수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정치에 대한 불신이 고양이 후보의 인기몰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규정상 동물은 후보로 정식 등록할 수 없어 고양이 시장 탄생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 시장 후보 등장에 네티즌들은 "고양이 시장 후보, 말 되네." "우리나라에서도 고양이 시장 후보 나오면 찍어줄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