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우 식사거부…“도피생활 중 자살 충동 느꼈다” 진술

입력 2013-06-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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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14일 검거된 탈주범 이대우(46)가 체포 후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

검경합동수사본부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16일 오후 청사 중회의실에서 “이대우는 검거 당일(14일) 오후 호박죽 한 끼만 먹고 현재까지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차장검사는 “이대우는 남원지청에서 도망간 뒤 도피생활을 하던 중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했다”며 “언론 등을 통해 그동안의 범행은 물론, 자신의 얼굴이 알려진 것에 대한 심적 압박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차장검사는 “이대우는 부산에서 자신이 노출된 사실을 알고 울산으로 도망갔지만, 자포자기 심정으로 바다를 보기 위해 부산을 다시 찾았다고 진술했다”며 “부산 해운대역 부근에서 경찰에 검거될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특수절도와 도주 사건을 병합해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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