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결국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8포인트(-0.88%) 내린 536.04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초반 1% 이상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공방이 팽팽하게 맞서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3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9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코스닥신성장, 반도체, 오락분화, 운송장비푸품, IT부픔, IT하드웨어 등이 1~2% 이상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동서(1.27%), 다음(1.10%), 셀트리온(1.07%)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31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 597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