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고급 스파·에스테틱 샵 강화

입력 2013-06-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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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스파 롯데호텔 서울

뷰티 업계가 자사 브랜드 전용 스파·에스테틱을 선보이고 있다.

자사 제품을 알리기 위해 오픈한 숍은 홍보효과뿐만 아니라 최근 관광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방화장품부터 외국 브랜드의 고급 부띠끄 스파까지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인지도가 낮은 스파들과 차별화시키고 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좋고 매출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후 스파 팰리스’는 한방을 주요 콘셉트로 잡았다. LG생건 한방화장품 ‘후’를 이용한다. 한방 처방에 기준한 피부와 전신관리를 받을 수 있는 스파다. 청담동, 곤지암리조트 등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파에서는 관리사들과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 받을 있다. 요가 강좌, 다도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부터 백화점 VIP고객들을 초청해 뷰티클래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간 약 700여명의 신규 고객 확보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스파, 한율 정 에스테틱, 아모레퍼시픽 스파를 운영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지난 5월에 문을 연 소공동 롯데호텔점과 잠실점까지 2개의 스파를 운영 중이다. 설화수 스파 역시 전통 한방 요법을 바탕으로 운영 되고 있다.‘설화수 스파 롯데호텔 서울’의 경우 토판염으로 제작된 솔트룸을 보유하고 있다. 소금의 기운을 통해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4층에 위치한 설화수 스파 잠실점은 정성의 한방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진생풀스토리 130분에 30만원, 진설 140분 40만원으로 고가의 프로그램이지만, 중년 여성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2008년 첫 오픈한 롯데잠실점 역시 2008년 오픈한 이래 초기 이용객의 80%가 현재까지 유지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한방화장품 ‘한율’도 ‘한율 정 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다. 명동점을 포함해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한방 윤곽 케어인 ‘극진 프로그램’으로 가격은 15만~20만원 선이다.

코리아나 화장품에서 운영하는 ‘세레니끄’는 일대일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정해진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진행된다. 현재 3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해외 고급 스파도 인기다. SK-Ⅱ가 오픈한 부띠끄 스파는 총 5층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와 시설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부 상태를 분석하는 기계인 비젼 스코프를 통해 피부 고민에 적합한 맞춤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신라호텔은 프랑스 루이뷔똥 모에헤네시(LVMH) 그룹과 손잡고 ‘겔랑스파’를 선보였다. 스파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네일 케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겔랑만이 가진 전문 스킨케어, 색조화장, 향수 라인을 포함한 겔랑의 모든 화장품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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