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00명 감원…증권사 인원 감축 신호탄되나

입력 2013-06-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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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일부 직원들을 삼성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전환배치 하는 등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전일 사내 대리·과장급 직원에 삼성생명과 화재, 카드, 자산운용 등 삼성그룹 타 금융계열사 전환배치 희망자를 모집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업황이 상대적으로 나아 증권 인력을 넘겨받을 만한 계열사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가능 인력 수요 등을 협의 중이다.

삼성증권은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전환배치 대상자를 확정해 인사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 측은 “그룹 계열사 간 직급, 직무단위 매칭 과정에서 지연이 있을 수 있어 자세한 일정은 말하기 어렵다”며 “당장 이날부터 모집에 들어간 만큼 1~2주 안으로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증권업황 부진에 따른 인력 감축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 들어 증권사들이 점포를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고 지난해처럼 감원 바람이 다시 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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