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오일, 전세계 10년 이상 쓰고도 남는 양"

입력 2013-06-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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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오일 매장량이 전세계가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정보국(EIA)은 이날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42개국 137개 셰일광구에서 채굴 가능한 셰일오일 양이 약3450억배럴로 추정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10%에 달하는 규모. 전세계의 일일 원유 소비량이 9000만 배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년 반 동안 전세계가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셰일오일은 전통적인 원유와 다르다. 원유가 생성되는 근원암인 셰일층(유기물을 함유한 암석)에서 뽑아내는 원유를 말한다.

셰일오일 매장량은 러시아가 750억 배럴로 가장 많았다. 미국 580억 배럴, 중국 320억 배럴로 뒤를 이었다. 셰일가스 매장량은 7299조 입방피트(cu ft)였고, 중국(1115조 cu ft), 아르헨티나(802조 cu ft), 알제리(707조 cu ft), 미국(665조 cu ft) 순이었다.

그러나 매장된 셰일 에너지가 실제로 개발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에너지부는 “이번 보고서는 개발의 수익성과는 무관하게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자원의 양을 측정한 것으로 실제 이용가능한 규모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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