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모텔로 유인해 성추행한 40대 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 목표경찰서는 11일 여고생 제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남지역 모 고교 교사 김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9일 목포의 한 고교에서 자율학습 중인 여학생에게 "바람을 쐬러 가자"며 학생을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 씨는 모텔에 간 사실만 인정하고 추행은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사가 제자를 모텔로 데려가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세상이 참 흉흉해졌다" "제정신이 아닌 이상 제자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