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오는 8월부터 월드 투어 돌입 "믿기지 않는다"

입력 2013-06-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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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가 월드 투어에 돌입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CGV에서 인피니트 첫 번째 월드 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멤버 호야는 "데뷔한지 딱 3년 됐다. 3년 만에 이렇게 월드투어를 한다는 것이 저희 연습생 때부터의 꿈이었지만 믿기지 않는다"며 "기자회견하는 지금부터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호야는 이번 월드 투어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에서만 하던 콘서트를 전 세계로 넓힌 데에 의미가 있다"며 "칼군무는 물론 팬서비스 가득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대, 멤버들의 반전 있는 개인무대, 강약이 살아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전 세계에 퍼진 팬들을 만나는 기쁨을 저마다 표현했다. "팬 여러분들 가까이서 만나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멤버 우현은 "빨리 뵙고 저희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멤버 동우는 "시차가 있는 나라들을 왔다갔다해야 되는데 컨디션 조절을 해서 최상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멤버 엘은 "일곱가지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에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인피니트는 오는 8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과 중국 주요 도시 등 아시아 전역에 이어 북미와 남미, 유럽에 걸쳐 펼쳐지는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월드 투어는 10여 개국, 20여 개 도시에서 30회 이상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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