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상반기 인기 상품 1위는?

입력 2013-06-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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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간, 사진제공=GS홈쇼핑

올해 홈쇼핑은 뷰티와 패션이 강세였다. 장기화된 불황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모를 관리하고 패션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홈쇼핑 관계자는 “명품과 저가의 SPA(제조판매일괄 브랜드) 시장으로 양극화 되고 있는 패션 시장에서 홈쇼핑 패션 상품이 절충안으로 떠오르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발 빠르게 선보여 홈쇼핑이 패션상품을 구입하는 새로운 채널로 부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이 2013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상반기 동안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 상품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히트 상품은 지난해에 이어 패션 카테고리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전체 10개 중 의류와 잡화, 언더웨어 등 패션 카테고리가 7개를 차지했다.

CJ오쇼핑 상반기 히트상품 1위 ‘지오송지오’는 디자이너 송지오의 시크한 콘셉트의 여성패션 브랜드다. 지난 2003년 론칭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지오송지오 브랜드에서는 라임, 미트, 피치핑크, 코발트블루 등 캔디컬러가 돋보이는 ‘스프링 울니트 자켓’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이미용품은 여러 단계의 피부 관리 단계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활용도 높은 제품들이 차지했다. 5위에 이름 올린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 개선, 메이크업 등 6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GS샵은 패션 브랜드 ‘모르간’이 31만개 이상 판매되며 상반기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모르간은 전세계 50여 개 국가에 판매되는 토탈 패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GS샵이 2011년 3월부터 단독으로 전개하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가방, 구두, 의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GS샵 상반기 히트상품은 1~4위까지 모두 패션 브랜드가 순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미용 상품도 불황에 돋보였다. 5위에 오른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원장의 ‘조성아22’는 주름, 수분 등을 채워주는 필러 화장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7년째 히트상품 순위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홈쇼핑 상반기 히트 상품 1위에 선정된 상품은 총 38만 세트가 팔려나간 의류 브랜드 ‘김성은의 라뽄떼’였다. 라뽄떼는 연예인 김성은과 현대홈쇼핑이 합작 기획한 의류 상품이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세련된 의류 아이템을 선보였다.

롯데홈쇼핑 역시 뷰티·패션 브랜드를 가장 많이 팔았다. 상반기 최고 히트상품 1위는 ‘아이오페’ 화장품이 선정됐다. ‘제니하우스’ 헤어용품, ‘뻬띠앙뜨 클로젯’ 의류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4위 ‘메쎄’ 잡화, 5위 ‘굿웨이 다리미’, 6위 ‘베리떼’ 화장품, 7위 ‘주원산 오리’, 8위 ‘피에르가르뎅’ 잡화, 9위 ‘페클로젯’ 의류, 10위 ‘오리지널 로우’ 화장품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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