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후닝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정책연구실 주임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에도 동행하며 ‘막후 실세’ 위치를 재확인했다.
왕후닝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랜즈에서 시진핑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리잔수 중앙판공청 주임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열린 회담에서 시 주석의 바로 옆자리를 지켰다.
그는 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앙정책연구실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중에 노출도 거의 되지 않은 인사다.
그러나 중국 당 내부사정을 잘 아는 인사들은 왕후닝을 시진핑 시대를 이끄는 주요 인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왕후닝은 이번 방미뿐 아니라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와 아프리카 순방길에도 동행했다.
시진핑이 지난해 11월 당 총서기에 오르면서 자신의 시대 주요 목표로 제시한 ‘중국의 꿈’이나 이번 방미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시 주석이 강조한 ‘신형대국관계’ 모두 왕후닝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신형대국관계’는 중국과 미국이 과거 강대국들처럼 갈등하지 말고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며 ‘중국의 꿈’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