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점진적 반등 기대…자동차ㆍ금융주 관심

입력 2013-06-09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주(10일~14일) 국내증시는 제한적 범위 안에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9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 조기종료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박스권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10일(현지시간) 예정된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한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주초반 횡보세 이후 점진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최근 글로벌 증시의 약세가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이 우려가 완화되면 반등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초 비둘기파인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의 연설(10일)을 계기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며 "결국 출구전략이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 이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동반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3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제 회복세가 빠르지 않고 1% 초반의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노믹스' 부장용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도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변수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일본 BOJ회의에서 추가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엔·달러 환율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니케이 지수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반면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주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엔저 둔화 및 국내 경기부양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 금융, 건설업종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곽 연구원은 "엔저현상 둔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을 권한다"며 "또한 본격화된 국내 경기부양 효과를 반영할만한 금융과 건설 그리고 유통업종도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9,000
    • -1.36%
    • 이더리움
    • 5,332,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77%
    • 리플
    • 732
    • -0.95%
    • 솔라나
    • 233,400
    • -1.02%
    • 에이다
    • 633
    • -2.16%
    • 이오스
    • 1,119
    • -3.78%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00
    • -1.46%
    • 샌드박스
    • 623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