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정상회담서 미·중 관계 발전 청사진 그릴 것”

입력 2013-06-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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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미·중 관계의 발전 청사진을 그리고 태평양을 초월한 협력을 전개하는 것이 이번 정상회담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미국 캘리포니아 휴양 시설인 서니랜즈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시 주석은 1972년 미국과 중국의 수교를 실현시킨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당시 국무장관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의 의미를 상기시키며 “40여년 전 이래로 양국 지도자들은 전략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 ‘태평양을 넘어서는 악수’를 실현하고 교류의 대문을 다시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40여년 동안 중·미 관계는 풍우를 겪으면서도 역사적인 진전을 이뤄냄으로써 양국 인민과 각국 인민에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미 관계는 다시 새로운 역사적 지점에 서 있다”면서 “자국의 경제적 발전 촉진·전지구적 차원의 안정적 경제 회복·국제와 지역의 핫 이슈 처리에서 글로벌 차원의 각종 도전에 이르기까지 양국은 공통 이익을 갖고 있으며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어떠한 관계를 필요로 하는지, 어떠한 협력을 통해 공영을 실현해야 할지, 어떻게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해 나갈 것인지가 양국 인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관심이다”면서 양국 관계의 지향점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시 주석은 “우리 쌍방은 반드시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을 바탕으로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 착안해 새로운 사고를 창조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새로운 대국 관계 형성을 추동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대국관계의 설정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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