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성장세가 매섭다. 5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는 모두 1만3411대가 팔려 최대 판매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월 1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달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2.0%로 전월(11.9%) 대비 소폭 상승했다. 수입차 점유율은 올 1월 기록한 12.9%가 사상 최고치였다.
엔저(엔화 약세)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토요타는 지난달 1314대를 판매해 2009년 10월 한국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860대와 비교할 때 53%, 전 달의 576대에 비해서는 12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차 가격이 1억원에 달하는 고급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달 총 214대를 팔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00대를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