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情 케이블을 구축하자- 유승상 이트레이드증권 홍보팀 대리

입력 2013-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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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과학으로의 발달과 함께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 그리고 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그야말로 IT시대로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을 누구나 느끼고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과의 모든 것을 끊고 산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과 트렌드의 변화가 분명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함만 가져다 준 것은 아닐 것이다. 무엇이든 그 본연의 순기능이 있는 반면 그로 인한 피해는 부정적 영향도 있기 마련일 것이다.

요즘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소통을 하고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시간이 절약되고 투입한 노력에 비해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명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케이블이 우리 밑으로 깔리는 사이에 우리들 사이에서 진하게 연결되어 있던 정(情) 케이블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다. 덕담하고 맛있는 음식은 사로 나눠먹으며, 서로 걱정하고 위로해주던 이웃들과의 소통이 단절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만을 추구하는 단순화된 사회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가끔씩 어릴적 시절을 되돌아 보곤 한다. 서로 서로 어울리며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왔던 어린시절이 이제와서 새삼 그리워지기도 한다. 과연 정(情)이라는 것까지 버려가면서 우리가 지금과 같은 소통을 해야 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대이기도 하다.

물론 그 속에서도 양면이 공존하는 곳이 있겠지만, 일환화되지 않고 특별화되어 가는 현상들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현 시대를 살아가며 일상에서 벗어나 단절되어 살 순 없기에 지금의 혜택들을 잘 활용하되 이전의 정(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고 다시 한번 정(情) 케이블 구축을 노력해 보는 것도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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