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6일 북한의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 제의를 환영했다.
현대아산은 이날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 관련 입장자료를 통해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의 개발권자로서 북측의 당국 회담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 간 회담이 원만히 진행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이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대아산은 회담 진행상황을 주시하는 동시에 남북경협재개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아산은 지난달 개성공단 복귀 인력 14명을 주축으로 남북경협재개 추진 TF를 구성했다.
현대아산은 만약 당국 간 회담에서 사업 재개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시 2개월 내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또한 개성공단은 입주기업들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곧바로 정상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