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에 떨어진 취객 구한 대학생…"뛰어든 찰나 화물열차가…아찔"

입력 2013-06-06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연합뉴스)
지하철 선로에 떨어져 의식을 잃은 30대 취객을 구한 대학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화제의 대학생은 평택대 3학년에 재학중인 정영운(24)군. 정군은 지난 1일 오후 10시55분께 경부선 평택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승강장 아래로 떨어진 곽모(36)씨를 보자 곧바로 선로로 뛰어들었다.

불과 3초 뒤 화물열차가 선로를 통해 들어왔고 정군은 곽씨와 함께 선로 옆 안전통로로 몸을 피해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CCTV에 찍힌 사진이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정군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선로로 뛰어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두려움보다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용감한 시민' 정영운군에게 감사장과 함께 3년 동안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51,000
    • -3.02%
    • 이더리움
    • 4,527,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44%
    • 리플
    • 3,037
    • -3.34%
    • 솔라나
    • 199,400
    • -4.13%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87%
    • 체인링크
    • 20,350
    • -4.42%
    • 샌드박스
    • 211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