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엘리베이터는 원격관리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첨단 고객서비스 ‘모바일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HRTS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있는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전 점검과 간단한 고장 처리까지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 원격관리서비스다. 이번 앱 개발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HRT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HRTS 앱은 고객용과 보수기사용으로 나눠져 있어 용도에 맞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건물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운행상태의 실시간 정보조회, 운행리포트, AS 신청과 처리내역, 월별 보수료 납부 현황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 엘리베이터 운행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를 통해 시간 대별 운행 시간, 고장 횟수 등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부품교체 시기를 사전에 알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보수기사용 앱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전국에 있는 1600여 보수기사에게 배포됐으며, 고객용 앱은 지난 1일부터 HRTS 계약을 맺은 건물주, 건물 관리자, 입주민 대표 등에 사전 인증 후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제공한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이제 승강기도 서비스 산업”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한 서비스로 안전은 물론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