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생계형 자영업 최다 밀집…생존은 ‘별따기’

입력 2013-06-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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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자치구 중 생계형 자영업체가 가장 밀집한 지역은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4일 발표한 일자리정보 예보에 따르면 특별한 기술 없이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생계형 자영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와 종로구 등 도심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과 의류점, 한식당, 중식당, 분식점, 부동산, 당구장, PC방, 노래방, 미용실 등 10개 업종이 가장 밀집한 곳은 중구였다.

치킨집과 세탁소가 가장 밀집한 지역은 종로구, 슈퍼마켓이 가장 밀집한 지역은 강서구, 개인용달 업종이 밀집한 지역은 중랑구, 세차장이 가장 밀집한 지역은 성동구로 나타났다.

또 동별로 보면 편의점 밀집 지역은 중구 소공동, 치킨집과 당구장 밀집지역은 중구 을지로동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내 15개 생계형 자영업체의 신규 등록 비율은 22.6%로 전체 자영업체의 신규 등록비율 18%보다 높았다. 3년 이내 신규등록 비율이 높은 업종은 PC방(34.4%), 당구장(34.2%), 편의점(33.8%), 치킨집(33.2%), 의류점(30.3%), 분식점(28.5%) 순이었다.

서울의 전체 사업체 75만2285개 중 자영업체는 60만4387개로 80.3%를 차지했다. 자영업 중 최다업종은 개인택시(4만9478개)며 한식당(4만7078개)과 개인용달(3만4061개)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 이내 신규 등록한 업체 11만7033개 중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당으로 1만2158개였다. 이어 맥주집이나 와인바 등 기타주점은 5785개, 부동산 중개 5039개, 커피나 음료전문점 등 비알콜음료점이 3772개 순으로 나타났다.

엄연숙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식당, 치킨집, 분식점 등 생계형 자영업이 다수인 숙박 및 음식점 업계에서 신생 업체가 3년간 생존할 확률이 29.1%로 전체산업 중 가장 낮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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