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가 부부싸움 중 격분 남편 살해 사건 잇따라

입력 2013-06-02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일 부부싸움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1·여)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께 원주시 무실동 자택에서 남편(42)과 부부 싸움을 하던 중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남편의 배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이날 지인들과의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했다 돌아와 만취한 상태로 생후 6개월 된 자녀 앞에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남편을 내가 때렸다. 숨은 쉬는데 의식이 없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횡설수설하고 범행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집 주방 싱크대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를 찾아 압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고자 남편의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경북 안동시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50대 아내가 휘두른 흉기에 60대 남편이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술취한 남편을 아내가 청테이프 등으로 입을 막아 숨지게한 사건도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99,000
    • -0.09%
    • 이더리움
    • 4,449,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1.41%
    • 리플
    • 2,847
    • -0.8%
    • 솔라나
    • 186,200
    • -1.06%
    • 에이다
    • 540
    • -3.4%
    • 트론
    • 429
    • +2.88%
    • 스텔라루멘
    • 321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00
    • -2.8%
    • 체인링크
    • 18,390
    • -2.13%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