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복지부, 폭염 피해 감시체계 가동

입력 2013-06-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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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온열질환자 피해조사 본격 운영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6~9월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또 국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건강수칙을 권고했다.

보건당국은 전국 439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서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 진료 사례를 집계한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건강수칙 등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여름철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무더위로부터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해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는 6월1일부터 9월6일까지 모두 984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고, 이중 14명은 목숨을 잃었다.

연령별로는 60세이상이 380명으로 가장 많았고 발병 장소는 대부분 작업장이나 논·밭, 길 등 실외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이 당부하는 폭염기 건강수칙은 △식사는 가볍게, 충분한 양의 물 섭취 △땀을 많이 흘렸을때 스포츠음료 등으로 염분·미네랄 보충 △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기 △주정차된 차안에 어린이·애완동물 두지 않기 △카페인·알코올 음료 피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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