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부동산]도심 접근성·대학가… 오피스텔 수익률 높은 지역 따로 있다

입력 2013-05-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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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수유 푸르지오 시티·응암 아네스트·강서 메트로칸

오피스텔 과잉공급으로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선별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이 6% 이하로 낮아졌고, 서울지역도 지난달 5.49%를 기록하며 4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처음으로 1%대로 추락한 데다 정부의 오피스텔 양도세 감면 혜택으로 투자자들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기 때문에 입지·상품을 꼼꼼히 살펴본 후 투자한다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평균 6%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지역은 강북구(6.55%), 은평구(6.41%), 관악구(6.26%), 금천구(6.25%), 강서구(6.19%), 동대문구(6.17%), 동작구(6.14%), 성동구(6.08%)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분양가가 1억원대의 저렴한 단지들이 대부분이고, 업무지역으로 우수한 접근성과 대학가·상업지역 등이 몰려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정부가 저금리 기조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며 “분양가가 낮고 업무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오피스텔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동대문구에서는 대우건설이 답십리동 일대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1층 2개동으로 전용 18~39㎡ 총 758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도심 업무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에 한양대·서울시립대·경희대 등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분양가는 1억원대 초중반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계약금 5%씩 분납, 납부한 계약금 이자 지급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서는 대우건설이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미계약 물량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22㎡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8~37㎡ 298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4호선 지하철역 가운데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수유역(하루 평균 9만여명)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인근에 성신여대·덕성여대 등의 대학이 있고, 종로·광화문 등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 이용이 쉽고 강북구청·강북경찰서 등 공공기관도 가까이 있다.

금천구에서는 문영종합개발이 가산동 일대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결합상품인 ‘비즈트위트5차 바이올렛’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 12~30㎡ 총 539가구 규모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로·1번국도 등 도로망이 가까워 강남·사당·여의도·목동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한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은평구에서는 종인이앤씨가 응암동 일대에 ‘응암 아네스트 3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으로, 오피스텔 전용 18~23㎡ 168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3~15㎡ 125가구 등 총 293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은평로·증산로·내부순환도로·강변북로 등의 도로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를 비롯해 주변에 홈플러스·마포농수산물시장·서부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기독대·명지대·연세대·이화여대 등의 대학과 상암DMC가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현재 분양가의 7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성동구에서는 중흥종합건설이 성수2가 일대에 ‘램킨 중흥 S-클래스’ 회사 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8층 전용 18㎡의 소형 오피스텔 147실 규모다. 이 일대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인 데다 주변에 건국대·한양대·세종대 등 대학이 밀집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 5분 거리,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선릉~왕십리 구간인 분당선 연장선 서울숲역이 개통돼 강남 접근성도 좋아졌다.

강서구에서는 등촌동과 화곡동의 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등촌동에서는 신안이 ‘강서 메트로칸’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 16~38㎡ 총 382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여의도와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주변에 강서구청·강서경찰서·홈플러스·이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은 물론 88체육관·우장산공원·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또 화곡동에서는 케이디종합건설이 전용 15~16㎡ ‘경동엠파이어시티’ 212실을 공급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있고, 화곡로·공항대로·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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