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의 파워구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상남자의 파워구매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남자의 파워구매'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물건을 사려는 한 남성이 판매자와 나눈 문자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er4s 파시는 분 맞으신가요"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더니 곧장 "계좌번호 좀 불러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판매자는 "맞긴한데 계좌번호라뇨"라고 대답하며 갑자기 계좌번호를 묻는 이름 모를 사내의 문자에 당황한 듯 보이지만 계좌번호를 순순히 알려줬다.
그러자 이 남성은 정확히 4분 뒤에 "계좌로 20만원 입금했습니다"라며 자신의 주소로 "택배 보내주세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물품거래에 대해 자세히 묻지도 않고 '돈 먼저 보내자'는 식의 구매자의 행동에 네티즌들이 상남자의 파워구매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보인다.
상남자의 파워구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거 완전 진정한 상남자인 걸? 결국 파워구매 성공했을까?", "다짜고짜 계좌번호 물어보고 택배 보내달라고 하는 거 보니 진짜 꼭 사고 싶었나 보다", "그대의 이름은 상남자~ 상남자의 파워구매, 이럴 경우 돈 돌려주고 안팔 수도 있으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