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공익요원 화제...“장애학생들의 꿈을 찍어주는 사진사"

입력 2013-05-29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사 공익요원

(대전가원학교 홈페이지 캡처)

‘천사 공익요원’이 화제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지난 7일 대전가원학교에 복무하는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에게 지방병무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전가원학교는 정신지체 및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유·초·중·고등학생 230여명이 공부하고 있는 공립특수학교다. 지우철 공익요원은 2012년 3월1일 개교한 이 학교에 4월부터 배치된 ‘1호 공익근무요원’으로, 학생들의 학습부터 통학까지 돕는 전천후 ‘보배’로 칭찬받고 있다.

대전가원학교 담당 직원은 “지적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공익요원의 통학 및 수업보조 업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지우철 공익요원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힘이 돼 준다”고 전했다.

특히 지 공익요원은 쉬는 시간까지 자신의 시간을 쪼개,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주는 등 ‘천사 공익요원’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사 공익요원 지씨는 표창장 소감을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수행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을 받게 되니 영광”이라며 “대다수 공익근무요원이 사회 곳곳에서 병역의무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55,000
    • +0.77%
    • 이더리움
    • 4,364,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3.74%
    • 리플
    • 2,860
    • +0.81%
    • 솔라나
    • 189,500
    • +1.34%
    • 에이다
    • 575
    • -0.1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10
    • +0.58%
    • 체인링크
    • 19,150
    • +0.26%
    • 샌드박스
    • 1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