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부검결과 ‘장기손상’…성폭행 가능성 무게

입력 2013-05-27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실종 여대생의 부검 결과, 사인은 ‘장기손상’으로 밝혀졌다.

27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대생 남모(22)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물리적 충격에 의한 심장과 폐 손상으로 조사됐다.

숨진 여대생 남모(22)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20분쯤 대구시 중구 삼덕동 클럽 골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뒤 실종됐다. 남씨 가족은 그가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7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남씨는 이튿날인 26일 오전 10시30분쯤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한 저수지에서 한 낚시꾼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남씨는 하의가 벗겨지고 상의는 속옷만 걸친 상태였으며, 윗니 3~4개가 부러지고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

남씨의 시신이 발견되자 대구 중부경찰서는 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리고 경주경찰서와 공조해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남씨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경찰은 남씨가 실종된 주변지역과 고속도로 톨게이트 폐쇄회로 CCTV를 확보하는 등 남씨가 탄 택시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92,000
    • +0.34%
    • 이더리움
    • 4,36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52%
    • 리플
    • 2,848
    • +1.64%
    • 솔라나
    • 189,300
    • +0.58%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90
    • +0.92%
    • 체인링크
    • 18,910
    • -0.37%
    • 샌드박스
    • 178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